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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신앙만이 소망을 이룹니다”

새 봄에 하나님께서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물 오른 대지와 파릇한 새 싹은 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합니다.

부활은 썩을 것으로 심어 썩지 아니하는 것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고전 15:42). 유한한 인생이 부활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게 됩니다. 내 속에 남아 있으면 그냥 썩어 버릴 것을 나누어서 이웃에게 베풀면 생명을 소생케 하는 씨앗이 됩니다. 더 가지려고 하기보다 적게 가진 것이라도 나누고자 할 때 우리가 가진 것이 영원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개인마다, 직장마다, 사회마다, 국가마다 더 가지기 보다 더 나누기 위해서 힘쓸 때 부활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아야 하며, 어떤 국가든지 힘의 논리를 펴서 그 지계석을 마음대로 옮기고자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부활은 욕된 것으로 심어서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고전 15:43). 부활은 십자가의 저주가 화평으로, 그 고난이 치유로, 그 미련함이 진리로, 그 수치스런 죽음이 영광의 생명으로 거듭나는 기적입니다. 세태를 원망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생의 고삐를 당기는 자만이 부활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편의주의와 기회주의를 멀리하고 욕되고 미련하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죽음 가운데 새 생명이 돋는 부활의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부활은 또한 육의 몸으로 심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고전 15:44). 오늘날 팽배한 상대적 빈곤감은 주로 배금주의로부터 연유합니다. 보이는 것만 추구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경시하는 풍조로 말미암아 절대적 가치의 존재에는 무감각해지고 개인주의적이며 상대적인 가치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육의 몸’만을 바라보고 ‘신령한 몸’을 멀리함으로써 생긴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하나입니다. 영생은 지고한 절대 가치이며, 영생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은 모두 동등합니다. 오직 부활의 권능만이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이 땅에 평화와 공의와 화해의 큰 흐름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소유한 것보다 생명의 존재 자체를 더욱 귀하게 여기는 부활의 신앙만이 우리를 시대의 미혹으로부터 구해낼 것입니다.

부활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며 신앙의 요체요 성도의 바라는 바 소망의 정점입니다. 20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부활절을 맞이해서 이 땅에 다시금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묵은 땅이 기경되어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고 경건의 능력이 회복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서 기 행 목사
[인쇄하기] 2005-03-24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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